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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그마신학연구원, '십자가와 부활' 주제로 세미나…원장 김재진 박사 강연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원장 김재진 박사.
케리그마신학연구원 원장 김재진 박사.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케리그마신학연구원(Kerygma Theology Academy, KTA)이 그리스도교의 기원이자 그리스도교 신학의 가장 핵심적 주제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부활의 세계"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열렸는데, 강사로 나선 김재진 박사(KTA 원장)는 이를 "보이지 않는 절대적 세계와 보이는 상대적 세계의 지평융합"이라 정의했다.

김재진 박사는 '변화산 사건'(마17:2~8, 막9:2~13, 눅9:28~36)을 예시로 제시하고, "이 '거룩한 산'에서 사도 베드로는 2가지를 체험하는데, 하나는 당시 이 세상에 없는, 즉 과거에 살았던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께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직접 목격한 것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마17:5)을 직접 들은 것"이라며 "베드로의 이 2가지 체험은 '부활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 한다"고 했다.

그 이유로, 김 박사는 ▶절대적인 하늘의 영적 세계와 궁창 안에 제한된 시공간의 상대적 세계가 서로 융합됐다는 사실과 ▶영원하신 절대자 하나님의 음성을 죽을 수밖에 없는 상대적인 인간이 직접 들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통하여) '지평융합'이 일어났다는 것은, 부활의 세계가 바로 두 세계의 시공간적 지평융합이란 것을 계시해 주는 것"이라 했다.

김 박사는 또 다른 예시로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신 사건'(눅24:13~17)을 들었다. 그는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는 '보이지 않는 절대적 영적 세계'와 '보이는 상대적인 자연 세계'가 서로 단절되어 있었던 상태"라 말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봤던 순간은 두 세계가 지평융합을 이룬 상태였으며, 다시 보이지 않은 것은 두 세계가 다시 단절된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현상이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백여 성도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던 세계에서 동일하게 일어났다"면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세계 및 우리가 부활할 세계는 보이는 상대적인 자연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절대적 영적 세계가 시공간적 지평융합이 이뤄진 세계"라 했다. 덧붙여 "영원한 지평융합은 종말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마치 '하늘 문'이 우발적으로 열렸던 것과 같다"(창28:17, 겔1:1 시78:23, 말3:10b, 행10:11)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표현되는 '종말'의 세계는 어떠할 것인가? 김 박사는 계21:1~3을 제시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은 궁창 안에 제한된 처음(옛) 하늘(sky)과 땅이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늘과 땅에 융합된 것"이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혹은 변화산에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보이는 세계와 하나가 된 것과 동일"하다고 했다.

결국 그는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활동하신 세계, 즉 '부활의 세계'는 ▶태초에 창조하신 보이지 않는 세계와 궁창 안에 창조하신 보이는 세계가 융합된 세계 ▶어린 양이 통치하는 세계로, 궁창 안에 있었던 일월성신이 모두 사라진 세계 ▶예수의 부활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예비하며 살은 성도들이 거할 영원한 거처 ▶죽음이 극복된 영원한 생명이 있는 세계(계21:4)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연은 지난 3월 7일 시작됐으며, 매주 목요일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 진행 중에 있다. 오는 5월 30일까지 계속되며, KTA 원장 김재진 박사가 강사로 수고하고 있다. 문의: kerygmaacademy@gmail.com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cdaily.co.kr)

* 기사원문: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835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