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분석:

 

I.  가) 5장의 결론에 해당되는 부분: 6:1-3.

    나) 십자가 구원의 종말론적 의미: 6:4-6(7-8).

    다) 구원의 보증: 6:9-12.

 II. 하나님 약속의 영원성

 

 I. 가) 5장의 결론에 상당한 부분: 6:1-3.

히브리서 6장은 앞 5장의 결론으로서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6:1-2)고 권고하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행하겠다"는 신앙적 결단으로 끝맺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지 못하고, 죽은 행실을 회개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자신이 받은 세례와 안수를 만홀이 여기고, 죽은 자에 대한 심판과 교훈의 터를 닦지 않는 자가 있기에 그러한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이 바로 4-6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6장의 시작과 실질적인 주제는 사실상 4-5절의 말씀입니다. 

 

나) 십자가 구원의 종말론적 의미(6:4-6<7-8>)

4-5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십자가 구원의 종말론적 의미'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여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응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함이라"(4-6).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을 믿고 회개하고 구원을 얻은 사람들이 다시 범죄하면, 그 범죄를 다시 사하여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다시 십자가에 목박혀 죽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비유로 말하는 대목이 7-8절 말씀입니다. 즉 비를 내려 잘 자라도록 하였는데, 채소를 내지 않고, 가시나 엉겅퀴를 내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새롭게 하였는데, 풍성한 은총으로 거듭나도록 하였는데, 그 결실을 맺지 못하면, 엉컹퀴처럼 버림을 당하여 불살라 버림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다) 구원의 보증: 9-12

하지만 히브리서 기자는 일면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9-12절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러나 이미 “구원에 속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도 있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인도하심에 따라서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의 기업을 받은 자’를 본받는 자가 되라(12절)는 것입니다.

 

II. 하나님 약속의 영원성

그렇다면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란 어떠한 자입니까?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는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합니다. 즉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 본 그리스도인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는 자들이 받을 상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 받을 상급은 약속으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받은 약속의 기업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입니다. 즉 14절의 말씀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을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 이삭을 하나님께 받쳤을 때에 아브라함에게 해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참조 창 22:16-17). 즉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가는 자들에 주어질 복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복음의 진리를 지켜가는 자들에게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복의 언약이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가 되라”(6:12b)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셨듯이, 우리도 그 기업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기업이 이미 주어진 줄 믿고 충성을 다하는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